본문 바로가기
  •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

전체 글6

내가 제일 좋아하고 추천하는 타이, 메멘토모리 전 직장에서 매일 같이 정장을 입고 다니고 고객을 만나러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정장을 입을 일이 많았다. 그런데 왜인지 아저씨 정장은 입기 싫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깨뽕이 안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어깨에서 떨어지는 클래식 정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셔츠도 맞춰입게 되고, 포켓 스퀘어도 한 번 꼽아 보고, 구두도 나쁘지 않은 제품으로 도전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매일 변화를 주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유난히 챙겼던 것은 아무래도 타이였다. 똑같은 옷에 타이만 바꿔줘도 느낌이 좀 달라지다보니... 여러 가지 타이를 해보았지만 이 제품을 알고 난 이후에는 다른 타이는 왜 샀나 후회도 되고, 다른 타이는 딱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이 브랜드의 제품만 고집하고 있다. 구글.. 2020. 6. 6.
VEJA (베자) 스니커즈 매일 같이 정장에 와이셔츠, 까만색 구두를 신는 - 그나마도 넥타이는 안 했다. 냉방비 아낀다고... - 그런 딱딱한 회사를 다니다가 청바지에 스니커즈를 신는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조금씩 스니커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뭐 관심 정도이지 그렇게 막 컬렉터처럼 사모으는 그런 수준은 아님. 여튼 한 때는 옷 이런거에 관심이 좀 있어서 자주 들어가고 간혹 구매도 하는 사이트가 있다. 미스터포터는 사실 흔히들 생각하는 다른 곳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그런 인터넷 쇼핑몰은 아니다. 물론 세일 기간에 재빨리 클릭해서 사이즈만 잘 찾으면 좋은 가격에 물건을 구할 수 있긴 하지만, 나는 그런 것보다는 그냥 요새 어떤게 이쁜게 있나, 내가 뭘 살까 생각이 들면 참조할만한게 있을까 하면서 제일 먼저 들어가보는.. 2020. 5. 31.
#파이썬 openpyxl 이용하여 엑셀 자료 취합하기 재택근무가 끝나간다. 이번 주가 마지막이다. 재택근무도 근무인지라 당연히 놀고 먹은 것은 아니고 근무 시간 중에 열심히 일했다. 다만 일어나자마자 출근하고 랩탑 덮고 퇴근하자마 집인 이 상황을 이제 다시는 경험할 수 없다는게 조금은 안타깝다. 오늘은 할 일을 어느 정도 정리 다 하고, 퇴근 후 남아서(?) 한 가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매주 월요일 해야 하는 일 중에 어렵지 않지만 짜치는 일을 좀 없애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고객사에서 내가 만들어 준 템플릿에 숫자를 집어 넣어 주면 그걸 하나의 파일에 Copy & Paste 하고, 그 데이터를 다시 카피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만드는 리포트에 박아 넣어줘야 하는게 있는데 openpyxl 이용해서 그냥 원클릭으로 정리하는 것을 한 번 도전해봤고 .. 2020. 5. 27.
Financial Times Visual Vocabulary 어떤 상황에 어떤 차트를 사용할 것인가? 매일같이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들은 그냥 담백(?)하게 테이블 형태로 누군가에게 공유되거나 보고 되는 일도 많지만, 요즘은 Power BI, Tableu 등 스스로가 데이터를 가지고 가시성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이 늘어 나면서 단순히 글과 숫자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의 차트로 공유되는 것을 쉬이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의 성격이나 종류, 형식을 고려하지 않은 차트는 보는 이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고,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때는 어떤 차트가 효과적일까? 이런 데이터는 어떻게 차트로 만들어 볼까 하는 고민은 누구나 쉽게 한다. 나도 그렇고. 언제 어디선가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 자료를 발견하고 꽤 만족스러.. 2020. 5. 26.
#Python Selenium 이용해서 Sharepoint 글 올리기 도전 새 아침은 밝았지만 내 정신상태는 그렇게 밝지가 않다. 오늘 또 요즘 진행하는 프로젝트 관련하여 데이터 다루는 부서에 무언가를 요청해야 했다. 나: 매일 뽑아주는 데이터에는 XX 제품들 데이터만 들어가 있는데 다른 제품들 데이터도 필요한데 혹시 가능할까? 상대: 아, 네 가능하죠. 근데 오늘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게 있으니 Collaboration 페이지에 올려 주세요! 관련 부서에서는 중구난방으로 요청되는 데이터 처리를 한 채널로 일원화 시키기 위해 Sharepoint 상에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요청을 올리면 담당자가 할당이 되고 그 담당자가 정해진 기간 안에 처리를 해주는 방식이다. 친분을 이용하여 비벼볼까도 했는데 그래도 프로세스를 만들어놨으니 내가 따라줘야 나중에도 내가 혹은 우리 팀이 만든 프로세.. 2020. 5. 25.
문과 출신 회사원도 코딩 한 번 해보자... 회사를 다니다 보면 참 많은 데이터를 다루게 된다는 점은 회사 생활 한 달, 아니지 한 주만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데이터를 다루는데 있어서 실제로 그 데이터를 다루기 보다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앞에서 거쳐가는 과정들이 생각보다 번거롭고 동시에 시간을 잡아 먹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SAP에서 재고 데이터를 뽑는다고 하자. SAP에 로그인을 하고, 재고를 뽑기 위한 T-code를 입력하고, 거기서 원하는 데이터를 뽑기 위한 조건을 설정하고, 실행하고, 그걸 엑셀로 다운 받고 이걸 다시 피벗을 돌리고…여기까지가 사실 어려운 것은 없다. 물론 executing in background 기능으로 이런 부분을 좀 편하게 할 수 있다지만 여튼 엑셀까지 끌고 오고..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