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
Life

내가 제일 좋아하고 추천하는 타이, 메멘토모리

by Qzin 2020. 6. 6.

전 직장에서 매일 같이 정장을 입고 다니고 고객을 만나러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정장을 입을 일이 많았다. 그런데 왜인지 아저씨 정장은 입기 싫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깨뽕이 안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어깨에서 떨어지는 클래식 정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셔츠도 맞춰입게 되고, 포켓 스퀘어도 한 번 꼽아 보고, 구두도 나쁘지 않은 제품으로 도전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매일 변화를 주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유난히 챙겼던 것은 아무래도 타이였다. 똑같은 옷에 타이만 바꿔줘도 느낌이 좀 달라지다보니...

 

여러 가지 타이를 해보았지만 이 제품을 알고 난 이후에는 다른 타이는 왜 샀나 후회도 되고, 다른 타이는 딱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이 브랜드의 제품만 고집하고 있다. 구글에서 "메멘토모리"라고 검색을 하면 제일 위에는 나무위키에 있는 메멘토모리가 나오고 그 다음에 뜨는게 이 브랜드의 홈페이지이자 인터넷 몰. 

 

메멘토모리 공식 온라인스토어

메멘토모리 공식 온라인스토어, 남성악세서리 전문 브랜드.

www.mementomori.co.kr

아마도 잡지를 통해서 알게 된 브랜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조차 까먹을 정도로 나름 오래 되었고 또 갈수록 성장하는 브랜드. 예전에 홈페이지는 정말 단순했었는데 이제는 단순히 타이 브랜드가 아닌 다른 여러 좋은 제품들과 같이 콜라보도 하는 타이 쪽에서는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남성 친구나 지인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을 때 나는 타이가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메멘토모리는 포장도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게 잘 해주는 센스있는 브랜드이니 선물할 일이 있다면 이 곳을 한 번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타이 선물할 때 보면 백화점 가서 타이 전면과 후면에 H 로고가 가득 박혀 있는 브랜드를 많이 찾곤 하는거 같은데 나는 딱히 그런 명품 브랜드에서 나온 타이는 개성도 없고 성의도 없는거 같아 그닥... 

 

이곳 타이는 재질, 가격, 패턴, 컬러 등 정말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고 명품 브랜드 타이를 살 수 있는 가격이면 여기서 꽤나 질 좋고 이쁜 타이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타이는 맬 때 딤플이 이쁘게 나오는게 중요한데 여기 타이는 소재가 두껍지 않고, 또 설령 좀 두꺼운 타이라고 해도 딤플이 아주 깔끔하고 이쁘게 잘 떨어진다 (내가 그렇게 많이 매버릇 해서 잘 나오는걸지도 모르겠지만...) 

 

타이든 뭐든 뭐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솔리드 타이는 유행을 타지도 않고 꾸준히 오랫동안 멜 수 있는지라 혹시라도 한 번 사본다면 아래 제품을 추천한다. 

 

메멘토모리 V.B.C 까노니꼬 플란넬 솔리드 넥타이 브라운 울

까노니꼬 사의 울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인데 재질이 매우 좋고 색감도 매우 좋아서 정장의 기본인 차콜 그레이나 감색 정장 모두에 매우 잘 어울린다. 

 

VITALE BARBERIS CANONICO
비탈레 바르베리스 까노니꼬

세계 최고(故), 세계 최대, 세계 최고(高)!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만들고, 가장 넓은 지역에서 판매되어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원단 회사인 비탈레 바르베리스 까노니꼬는 밝혀진 바에 따르면 1663년부터 원단 사업에 종사한 가족 경영의 울 원단 전문 제작사 입니다. 이태리 원단 산업의 중심인 비엘라 지역의 풍부하고 최적화된 물 자원을 바탕으로 역시 세계 최고의 원료로 만들어지는 원단은 전세계 남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간 일천만 미터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비탈레 바르베리스 까노니꼬를 입는 것, 바로 전세계의 멋쟁이 신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입니다.

패턴 타이도 괜찮은게 많은데 패턴은 아무래도 취향을 타니깐 일단 솔리드부터 하나 지르고, 그리고 마음에 든다면 인터넷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찾아가서 본인 취향의 패턴 타이를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안 그래도 요즘 결혼식도 좀 슬슬 다시 열리고 하다보니 정장 입을 일이 많은데 예전에 샀던 타이가 조금은 지겨워서 하나 사려고 했던 참이니 이 글을 남기고 한 번 홈페이지를 뒤져봐야겠다. 들어가보니 뭐가 많이 생겨서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오프라인 매장은 원래 신사역 근처에 있었는데 옮겼나보네... 참고로 월요일/일요일은 영업하지 않는다니 화요일이나 토요일 시간 날 때 근처 들릴 일 있으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VEJA (베자) 스니커즈  (0) 2020.05.31

댓글